[+12m]쉽지않은 모유끊기에 고생중인 딸래미[+12m]쉽지않은 모유끊기에 고생중인 딸래미

Posted at 2012.12.28 09:18 | Posted in 로사아빠의 육아/일상




[+12m]쉽지않은 모유끊기에 고생중인 딸래미




 



 현재, 저희집에는 지난주 첫돌이었던 돌쟁이 딸녀석과 그 위의 34개월의 딸 두명이 있지요.
덕분에 재미있기도 하고, 즐거운 나날이긴 하지만,,문제는 두아이를 낮에 돌보는 와이프가 골병이 난 것 같더군요..

목이며 어깨를 비롯, 뒷목과 눈까지 아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병원을 가봤더니,,
단번에 아기를 데리고 가지도 않았는데, '집에 아기 있으시죠?' 라고 먼저 의사쌤이 물으시더군요..
가만보니 이런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았던거 같아요..

그러더니, 보통 여성분들은 목이나 어깨쪽 근육이 없거나 적기 마련인데, 그 와중에 10키로그램에 육박하는
아기를 매번 안고 다니고 그러다보니 어깨쪽 무리가 가고, 그게 심해지면 뒷목까지도 통증이 생겨서,
결국은 두통과 눈까지 아프다고 하더군요.. 근데 저희 와이프는 모두 해당되는 사항이니, 좀 상태가 심각하긴 한거 같아요. 최소 한달이상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하고, 그러려면 모유수유를 중단하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약도 먹어야 하고, 주사까지 맞아야 하는 상황이니,,모유수유는 본의아니게 중단해야했지요..

골병이 난 와이프도 문제이긴 한데,,이제 갓 첫돌을 지난 둘째녀석이 문제더군요..
첫째아이도 모유수유를 끊을때 약 2주간 밤잠 설쳐가며 고생했던 기억이 있는데, 둘째역시 만만치 않아보입니다.


관련포스팅
[육아_+16Mon]모유끊기는 정말 쉬운 일이 아니군요.
 <--클릭하면 해당글로 이동합니다.




갑작스런 모유수유중단을 해야하는데,,밤중수유라도 미리 끊어놨으면 그나마 괜찮았을텐데,,걱정스럽더군요..
다만 첫째와는 달리, 모유를 먹으면서도 여러가지 이유식이라던지 기타 음식들을 잘 먹고 그런점은 그나마 다행 중 하나인것 같긴 합니다..






잘 시간이 훨씬 지난 시간이지만,,도무지 잘 생각은 안하고 있습니다..
눈두덩이는 졸려서 빨갛고,,하품하고 눈비비고,,그래도 엄마와의 교감라인인 모유가 없으니,,
자려고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여태껏 한번 써본적없는 젖병을 꺼내서 우유를 물중탕해서 줘봤습니다..
모유와 비슷한 느낌을 받으라고 물중탕까지 해서줬지만,,멍~하니 딴데만 바라볼뿐,,
떠나간 모유에 대한 그리움이 사뭇치는게 보이네요..-_-;;

그나마 느낌이 비슷한 죄없는 젖꼭지만 손으로 비틀어보더군요..







그렇게 얼마후,,먼가 포기를 한건지 젖병을 한번 물어봅니다..
근데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젖병인지라, 뒤로 젖혀서 빠는게 아니고, 후후 불더군요..








그래서, 젖병을 제가 들고 먹여줘봤는데,,생각보다 잘 먹더군요..
제가 보기엔 딸래미도 나쁘지 않은 느낌인거 같더군요..
왠지 수월하게 모유를 끊을 것만 같은 기대감이 부풀어오르더군요..







그러나 잔뜩 우유도 드셨고,,배도 뜨끈뜨끈하니 잠도 잘 자겠다 싶은데,,
졸린 토끼눈을 하고 있는 딸래미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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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배가 불러도 성에 차지 않는 건 어쩔 수 없나보더군요...
이렇게 평소에 잘 울지도 않고, 울더라도 20초를 안넘기는 딸녀석이 이날은 한시간 가까이 계속 울더군요..
그렇게 울고불고 하다가 10분정도 자다가 다시 일어나서 또 울고,,또 잠깐자고 일어나고를 반복하다보니,,
몸이 안좋은 와이프의 피곤도 더 쌓여가네요..
이번엔 대체 얼마나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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