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m] 박스로 썰매만들어서 즐겁게 놀았네요[+34m] 박스로 썰매만들어서 즐겁게 놀았네요

Posted at 2012.12.31 09:22 | Posted in 로사아빠의 육아/일상




[+34m] 박스로 썰매만들어서 즐겁게 놀았네요




 요 근래에 눈이 오는 날이 아주 많아졌죠..그 만큼, 길도 미끄럽고, 다니기 불편하지만,,
34개월의 저희 첫째아이는 눈온다고 하면 아주 신나 하더군요..지금의 전 눈오면,,안돼~이런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하지만,,저도 저만할때는 눈오는게 즐겁고 그랬겠죠?? 먼가 급씁쓸해지는 이 느낌..ㅎ

암튼 그런 딸녀석과 함께 근처 눈썰매장이라도 가보려고 몇번 그랬으나 얼마전 교통사고 트라우마 덕분에,,
이런날은 감히 운전하기가 겁도 나고 그러더군요..덕분에 이런날은 집에서 방콕만 하는 딸녀석이 안타까워,,
동네에서라도 먼가 재미나게 놀아줄게 없을까 생각하던 찰나에,,썰매를 동네에서 태워져보자하고는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이른바,,아빠표 박스썰매..ㅎㅎ 물론 대형마트나 장난감가게에 눈썰매가 판매하고는 있지만,,
매번 사려고 하면 동이 나더군요..아무래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걸까요...
어찌됐든, 플라스틱 썰매는 없으니,,
아쉬운데로, 집에 있는 박스로 썰매를 만들어봅니다..ㅎ










준비물도 간단합니다..
제일 중요한 아이체격에 맞는 박스와 끈, 테이프, 그리고 구멍을 뚫을만한 드라이버와 같은 도구면 됩니다..ㅎ







근데 박스와 더불어, 끈의 강도가 중요한 포인트인데,,
집에 찾아보니 아주 얇은 포장끈밖에 없더군요...그래서 고민하던찰나에,,
와이프가 옆에서 보더니,,그럼 머리땋듯이 해보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세가닥을 함께 땋으니 나름 튼튼해지는거
같더군요...참고로, 대형마트에 보면 포장끈이 가장 튼튼해보이긴 합니다..ㅎ







그렇게 완성된 이 끈은 이리 땡기고 저리땡겨봐도 참 튼튼하더군요..
10키로 정도의 딸아이를 박스에 넣고 태워도 꽤 버틸것 같더군요..







뒷쪽부터 연결해서 앞쪽에 연결하면 더 튼튼하겠지만,,
아쉽게도 땋아버린 끈이 짧아 앞쪽에만 요렇게 끈을 박스에 연결해봅니다..ㅎ







그리고 박스에 테이핑 작업을 해줍니다..
눈과의 마찰로 미끄러움을 더해주고,,박스의 내구성(?!)도 높여주는 작업이지요..ㅎㅎ
아무래도 눈이 묻으면 박스가 찢어지니깐요^^







그리고, 양옆에는 이렇게 손잡이 구멍을 하나 더 내줍니다..
(아~이 먼가 허접한 이 느낌..ㅎㅎ)







그리고 궁댕이가 시려울 염려로 인해 담요를 하나 깔아줍니다..






그럼,,이렇게 아빠표 박스썰매 완성입니다..ㅎ
아무래도 엉성하니 그지없지만,,수십번의 테이핑작업과 땋은끈덕분에 앞에서 강조한 내구성(?!)이 꽤 좋습니다..ㅎ
다만, 디자인(?!)을 포기하는 바람에,,먼가 엉성하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웃음이 터지지만,,
그래도 잠시 밖에서 썰매타기에는 딱인 것 같더군요..ㅎㅎ(오로지 제 생각..왠지 모를 합리화..ㅎ)







완성된 후,,어차피 코감기로 밖에 못 나가는 돌쟁이 둘째녀석을 먼저 한번 태우고 거실한바퀴 도니
멀 아는지 신나하더군요..ㅎㅎ







그리고 박스썰매를 만드는 동안, 빨리나가고픈 첫째녀석은 완전무장을 한체 기다리고 있더군요..
일단은 첫째녀석의 무게를 썰매가 잘 버티는지,,,자리는 잘 잡는지 보기 위해 집에서 일단 태워보니,,
아주 잘 끌립니다..^^ 이제 실전^^







약간 허접한 박스썰매인지라 밖에 나가서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봅니다...ㅎ
다행히 집앞에 사람이 없어서 일단 한번 휘휙 끌어보는데,,평지인지라 익사이팅이 확실히 떨어지는 것 같더군요..







그렇게 동네를 돌아보던 중 제대로된 우리동네 명당 발견,,
코스도 제대로이고,,경사도 이정도면 완전 하더군요..ㅎㅎ 눈이 안왔을때는 몰랐는데..신세계 발견입니다..ㅎ







역시 이런 명당은 아이들이 먼저 알아채고 이미 여기서 신나게 눈썰매를 타고 있더군요...ㅎ
마트에서 판매하는 눈썰매를 타는 아이도 있고, 그냥 허접한 종이 한장 깔고 내려오는 아이도 있고,,,
이거 왠지,,관리사무소에 이용료 내야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ㅎㅎ








저희딸녀석도 합세해서 옆에서 타보는데 아주 즐거워하더군요..
진작에 태워줄껄 하는 아쉬움에 신나게 태워졌습니다..물론 오르락 내리락 리프트가 없는 관계로,,
전 허리가 나가는 줄..ㅎㅎ





아마도, 꽤 즐거워 하긴 한거 같은데,,다음엔 제 허리를 위해 눈썰매장으로 가야겠어요~ㅎ
그래도 이렇게 놀아주는 것도 옛생각도 나고 아주 즐거웠던 거 같아요..
춥다고 집에만 있지 말고, 밖에서 잠깐씩 이렇게 눈도 만져보게 하고 노는 것도 아이에게도 꽤 좋은 것 같으니,
한번쯤은 괜찮을 것 같아요^^


ps. 오늘이 2012년의 끝자락이네요..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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