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귤맛을 처음 맛본 11개월 딸아이의 반응[육아] 귤맛을 처음 맛본 11개월 딸아이의 반응

Posted at 2012.11.15 07:13 | Posted in 로사아빠의 육아/일상

 




[육아] 귤맛을 처음 맛본 11개월 딸아이의 반응




 가장 최근 포스팅이 2달전이니,(너무쉬었나요..?ㅎ)
 저희둘째딸은 벌써 다음달 돌을 앞두고 있는 11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그러다 보니 그 2달 사이에 엄청난 폭풍 성장도 하게 되었죠. 그때가 생후8개월쯤이었나요?
아마 그때는 뒤집기 겨우 성공하고, 언제 기어다니게 될까 그랬는데,
지금은 기어다니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고, 혼자 잘 앉아있는 건 식은죽먹기에,
심지어 일어나서 몇발자국 띄기까지도 할 정도네요.
(참고로, 지금 34개월의 첫째아이보다 확실히 빠릅니다~)

이런 LTE급 성장속도라면, 돌 전에는 걸을 수 있을 것도 같은 생각도 드네요. 
거기에 어찌나 호기심이 왕성하신지, 아주 넓은 오지랖(?!)도 발휘하시며,
집안 곳곳을 헤짚고 다니며 눈에 보이는건 한번 만져봐야 직성도 풀리고,
줏어먹기도 엄청하다보니, 맨날 입주청소하는 것도 아니고,(이사한지2주가 지나가는데..ㅎ)
와이프가 맨날 쓸고닦고하느라 아주 힘들어보이기도 합니다.

암튼, 이날도 첫째아이 먹으라고 거실 협탁에 귤을 까놓았는데요,,
호기심이 왕성한 둘째녀석이 언니가 잠시 방으로 놀러간 사이에 집어 들었습니다.ㅎ
손에 잡은건 입으로 가야 하는 녀석인지라..-_-;
 









역시나 눈깜짝할 사이, 제지할 겨를도 없이 입으로 향해있더군요.
11개월이면 과일종류는 먹어도 되긴 하지만, 먹어보지 못한 귤을 처음 접한 반응이 사뭇 궁금하기도하고,
평소 과일은 줘도 잘 안먹으니, 이번기회에 과일과 친해질 겸 그냥 한번 지켜보기로 합니다~ㅎ

근데 그렇다고 우연한 기회라고 그저 아무 음식이나 먹여서는 안되니, 아래내용을 잠깐 확인하시고 넘어가는게 좋겠네요. 아 그리고,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귤도 돌전에는 먹이면 안된다고는 하지만, 저희딸은 그 전에 알러지반응을 나름 체크했다고 해서 귤은 먹어도 될 것 같다고 소아과에서 그랬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다른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래요^^


참고!!
돌전에 피해야할 음식이나 과일.

보통 돌을 기점으로 먹여야 할 음식과 먹여서는 안되는 음식들로 나뉘는데, 알레르기 반응이나 피부 아토피를 비롯한 반응이 자칫 잘못된 음식 섭취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아가를 잘 관찰해야 함. 또한 소화기간 또한 발달이 다 안되어있기 때문에 신경을 더더욱 써야함.
그럼 그 중 돌전에 피해야할 음식을 간단히 살펴보면,,

-복숭아나 키위 같은 털이 있는 과일류는 피하는 것이 좋음. 보통 이러한 과일류에 알러지반응이 있으면, 부어오르거나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경우가 있기도 하는데, 돌이 지나고 나중에 천천히 알러지반응을 살펴보는게 좋음.
-여러 대중매체에서도 종종 나왔듯이 은 식중독균의 일종인 보톨리누스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하는게 좋음.
- 생우유의 경우, 장의 발달이 덜 된 아가들에게는 자칫 설사나 알러지반응을 불러올수 있으므로 피하는게 좋음.
-기타 알러지반응을 일으키는 음식 중에는 조개, 땅콩이나 크림같은 견과류나 유제품(목에걸릴위험도 있고 알러지반응이 쉽게 나타나는 음식임), 달걀흰자, 카페인, 감귤, 감귤쥬스, 등푸른생선, 닭고기(가슴살제외), 돼지고기(소화시키기 어려움) 등이 있음.







저랑 눈이 맞주치자, 살짝 놀란 듯한 표정이지만,
(항상 먼가를 집어서 입으로 가져가면 빼서서그런가봐요~ㅎ)
맛이 썩 나쁘지는 않은지, 맛을 아직 제대로 못본건지, 오물조물 씹어볼려고 시도하더군요..







이렇게 말이죠..ㅎㅎ
근데 아주 흡족스러운지, 마치 손가락으로 피아노치듯 리듬을 타더군요..ㅎ







그렇게 오물조물 씹기시도하다가 귤 과즙을 조금 맛봤는지, 아주 흡족해하면서,
기분이 상당히 업된 표정도 지어주더군요..






이렇게 기분좋을때 하는 제스추어도 살짝 곁들이면서 상반신 춤도 춰봅니다..ㅎㅎ






그렇게 다시 귤맛에 푹 빠진 딸녀석은 자근자근 맛을 보면서 먼가를 발견합니다.
바로 토마스 기차레인인데, 좀전에 큰아이와 제가 함께 만든 레인이었죠..
순간 불안감이 엄습해오는데,,,







여지없이 기차레일붕괴사고가 발생합니다. 헐..~
첫째녀석이 보면 난리날텐데..-_-;







둘째도 불안감이 엄습해왔는지,,수습에 들어갑니다.-_-''






근데 그 수습이 자신의 시야에 안보이게 발 밑으로 떨어트려놓더군요-_-;;(이거 뭐지?!ㅎ)
헐..이러다 첫째아이도 그렇고, 둘째녀석도 밟고 넘어지지않을까 싶어 걍 제가 치워놓고 다시 만들자고,
첫째아이에게 설명해주고 돌아와보니,,.







역시나 귤 삼매경 중이더군요..ㅎ
이번에 머가 궁금한지 손으로 귤을 파고 있다는,,,아무래도 껍질이 맘에 안들었나보더군요..








역시나 귤을 과즙이 진리인건가요..자체적으로, 100%짜리 귤과즙 쥬스를 만들어 먹더니,,
완전히 흡족한 표정입니다..가뜩이나 큰 눈이 더 커지고, 쪽쪽 빨아먹더군요..ㅎ 
벌써부터 100%과즙쥬스의 맛을 알아버린걸까요?ㅎ








그러다가 또 귤과즙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거쳐..ㅎ(아무래도 쌕쌕을 사줘야 할듯..ㅎ)





잘근잘근 씹어먹기도 하고,,쪽쪽 빨아먹기도 하더니..
이제서야 조금은 귤의 신맛이 느껴지나보더군요. 살짝 부르르,,ㅎ 







마치 귤먹고 취한 듯한 저 표정이 연출됩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딸 미안!!ㅎ 지못미!!)
조금 귤이 시긴 시었나봐요~ㅎㅎ







그러더니 결국은 이렇게 언니가 있는 방으로 줄행랑 치더군요~ㅎ






이렇게 남겨두고 말이죠..ㅎ

그래도 안 먹는 것보다야 나으니, 다행인거 겠죠? 다만, 당분간은 먹고난 뒷처리 하느라,
와이프와 제가 고생좀 하더라도,(전 아닌가요..ㅎ) 언니처럼 잘 먹고 쑥쑥 잘 자라줬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