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_+33m]백설공주를 보고 공주가 아닌 다른걸 따라하는 딸아이[육아_+33m]백설공주를 보고 공주가 아닌 다른걸 따라하는 딸아이

Posted at 2012.11.26 08:58 | Posted in 로사아빠의 육아/일상



[육아_+33m]백설공주를 보고 공주가 아닌 다른걸 따라하는 딸아이




 33개월의 첫째녀석은, 요새 동화나 이야기를 무척이나 좋아하더군요..
예전에는 그저 뽀로로, 뿡뿡이, 폴리 등등 캐릭터위주로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좋아했다면,,
지금은 스토리가 있는 애니메이션이나 동화책에 관심이 주로 많더군요.
그만큼 이해력도 예전보다는 늘고, 단순함에서 점점 벗어나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암튼, 그 중에서도 최근에 나온 만화보다는, 예전에 저희가 많이 보았던 전통의 애니메이션인,
신데렐라, 백설공주, 피노키오등을 주로 보기 시작하는데, 레전드급인 만큼 예전 영상이나 스토리가
지금봐도 전혀 뒤쳐지지 않은건 확실한 거 같네요.

그만큼, 변하지 않은 공통된 정서때문인지는 몰라도 33개월된 딸아이도 참 재미나게 보는거 같더군요..
때로는 걱정도, 때로는 웃음소리도 종종 내면서 말이죠..ㅎ










그렇게 이번에 백설공주를 신나게 보고 나서는 아주 신난 표정으로 어떤 내용이었는지,
그 중 인상 깊었던 장면이 무엇이었는지 정리는 잘 안되지만 잘 설명하려고 노력하더군요...







요렇게 조잘조잘 한동안 이야기를 이어가다가,,(동영상으로 찍어놓을걸 그랬네요..ㅎ)
무언가를 따라하기 시작합니다..
백설공주를 보고 백설공주의 흉내를 당연히 낼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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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딸녀석은 바로 이렇게 누군가의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합니다..
빗을 머리에 꽂고 저 표정은 대체 먼가요...ㅋㅋㅋㅋㅋㅋㅋ
하관을 넓적하게, 아랫치아를 앞으로 땡기고..-_-;;ㅎ
분명,,,백설공주도 아니고,,누굴까 생각해보니,,




                                                                                                                                                 <출처-유투브:백설공주동영상 中>


백설공주에 나오는 바로 요 마녀(왕비)인거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ㅎㅎ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내용 중엔 마녀(왕비)가 독이든 사과로 공주에게 먹이는 장면이전에
독이묻은 빗을 노파로 변신해서 백설공주에게 빗어주고, 일곱난장이 덕분에 살아났다는 내용이 있는데,
아마 그걸 표현하고 싶었나보더군요..근데 머리에 빗을 꽂았는데,,표정은 왜 마녀(왕비)표정을 짓는걸까요..ㅎ








어떻게 빗을 머리카락에 붙여놨는지(?!) 잘 떨어지지도 않더군요..
왠지 제가 못 봤을때 여러번 시도를 했던 것 같이 아주 능숙능란하게 등장해서 저희는 배꼽이 빠지는줄 알았네요..ㅎ
그러다 점점 백설공주속 왕비(?!) 코스프레가 점점 극에 달해,,-_-;;







거울을 보고 하관을 점점 마녀처럼 만들더니,,치아를 더 앞으로 뺀게 너무나 웃긴가 보더군요..
그런 자신이 웃긴지,,웃음 빵빵 터트리고 기분이 상당히 업되더군요..







이렇게 신나게 춤도 추고 말이죠~ㅎㅎ
근데 이렇게 춤을 추다가,,







빗이 어디론가 날라가니,,
급 심각해집니다..-_-;







사실 춤추는 사이에 떨어진 빗을 엄마가 주워다가 숨겨놨는데,,(행여 다칠 위험이 있기에..)
그게 없으니 아주 성질이 났더군요..그래도 안전을 위해 다시 주지는 않고, 겨우 달래서 기분좋게
코스프레놀이(?!) 놀이를 마칠수 있었네요..

그나저나,,,요새 저희첫째아이를 보면,
미운7살이 아닌, 미운4, 5살이란 말이 많은데 벌써 그시기가 온 건 아닐까 싶더군요..
저희딸은 현재 어린이집도 3세반이 아닌 4세반이 다닐만큼, 말이나 행동, 생각등이 상당히 빠른편이고,
요새 사춘기 못지 않은 감정의 변화가 있어 미운4살이 벌써 온건가 싶기도 해서 걱정도 되고, 어떻게 해줘야 할지 상당히 고민도 되더군요.(미운7살은 옛말인가봐요..-_-;)

저희는 그저 말도 빠르고 생각도 빨라서 그저 좋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몸의 성장과 균형있게 생각도 크면,
무엇보다도 좋지만, 그저 생각이나 행동만 빠르다면, 아이가 느끼는 스트레스는 상당할 수 있다고 ebs 프로그램에서 그러더군요..또 거기에 동생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는거 같고(애정이 분산된다는 느낌) 그러한 복합된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의 기복이 큰게 아닐까 걱정이 되서 저희는 일단 최대한 아이 기분에 맞춰주려고 노력하고 이전보다 세심하게 지켜봐야 할 시기인것 같아요...아무래도 부모의 세심한 사랑이 최고의 보약이겠죠?